'1대100' 김범수 "중3때 가세 기울어져..전교 1등 포기"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6.23 22:12
김범수/사진제공=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어머니에게 부담이 될까 공부를 포기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범수는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 100'에서 육성회비를 못 낼정도로 힘들었던 시절, 선생님께 따로 인사드릴 돈을 아끼려 전교 1등 성적을 포기한 사실을 발히며 효자임을 인증했다.

이날 MC 조우종은 엘리트 학력을 자랑하는 김범수에 "공부를 계속 잘했느냐. 어땠느냐"고 물었다.

김범수는 "쭉 그냥 자연스럽게 1등을 하고 반장을 하고, 운이 좋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고등학교 1학년 이후) 전교 1등을 안 했고, 반장도 안 했는데 밉상 캐릭터가 아니고 갑자기 중 3때 아버지 사업체가 힘들어지셨다. 육성회비를 못 낼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반장을 하고 1등을 하면 인사를 해야 한다"며 "아버님이 거의 외국에 계시니 어머님 기쁘게 해드릴 요량으로 열심히 한 건데 1등하고 반장하면 우리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그래서 2학년 때부터는 (성적을 조금 내려 놓았다)"며 "조금 이게 사실은 가슴 아픈 이야기다. 그때 생각하면 어린 마음에 꽤 상처였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비주얼 킹' 방탄소년단 진, '확신의 강아지상 남자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손흥민·김민재, 원래 수준에 못 미쳐' 英 경악, 이유가 있었다... '치명적' 멘탈+체력 저하 주장
  4. 4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5. 5[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6. 6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7. 7KCC 우승까지 '1승 남았다', 4차전 96-90 역전승! 최준용 24득점 부활쇼 [부산 현장리뷰]
  8. 8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9. 917년만 트로트로 1위..이찬원이 세운 '뮤뱅' 신기록 [스타이슈]
  10. 10일본 우승! 91분 극장골→日골키퍼, PK 막고 폭풍눈물... '미쳤다' 모두 추가시간에 일어난 일, 우즈벡 1-0 격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