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너같은딸' 우희진, 걱정하는 母 김혜옥에 "집에 가"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6.24 22:28
/사진=MBC '딱 너 같은 딸' 방송 캡처<br>


'딱 너 같은 딸' 우희진이 자나 깨나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 김혜옥에 화를 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 자신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모친 홍애자(김혜옥 분)에게 짜증을 내는 마지성(우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애자는 사돈댁을 찾아가 부모가 사위나 며느리의 사회 활도에 방해나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첨부한 '신 조약서'를 체결했다.

홍애자는 기쁨에 겨워 딸 마지성의 집을 찾아갔다.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마지성 부부는 갑작스러운 홍애자의 방문에 당황했다. 특히 마지성은 부부 사이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잔소리를 퍼붓는 홍애자에 "내가 알아서 챙길게"라며 짜증을 냈다.

마지성은 "아픈 애한테 와인을 주냐"며 사위 백우재(이지훈 분)에게 한소리 하는 홍애자에 "내가 먹을만하니까 먹은 거지, 이 사람이 억지로 먹인 게 아니다"라며 남편을 감싸주었다.

홍애자는 평소와는 딸의 반응에 "왜 이렇게 기분이 상했냐"고 물었다. 마지성은 "엄마가 나대문에 이 밤중에 평창동까지 갔다 오고. 여기 와서도 내 걱정까지 하는 게 싫어서 그렇지. 이러다가 몸살 난다. 알았으니까 빨리 가라"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재촉했다.

홍애자는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알았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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