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과 경기력 등 모든 요소가 들어있다" (차두리)
"슈퍼매치는 한국 최고의 더비" (정대세)
FC서울과 수원삼성은 27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를 펼친다. 일명 슈퍼매치다. 슈퍼매치는 K리그 대표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차두리와 정대세에게도 슈퍼매치의 열기는 뜨겁게 느껴졌다.
독일과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었던 차두리는 "과거 스코틀랜드의 올드펌 더비(셀틱-레인저스)도 경험했다. 일단 더비전은 항상 치열하다. 슈퍼매치만 보면 유럽 어떤 더비랑 견주어도 흥행 측면이나 경기력 등 모든 재미 요소가 포함돼 있다"며 슈퍼매치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일본 J리그와 독일 리그에서 활약했던 정대세도 차두리와 의견을 같이했다.
정대세는 "일본에도 더비전이 있고 독일에도 있다. 더비전에는 평소보다 팬들이 더 많이 응원해준다"며 "슈퍼매치는 한국 최고의 더비라고 생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다른 리그 경기와는 별개로 이 경기에 워낙 많은 팬들이 주목한다. 이런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굉장히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며 득점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올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홈에서 FC서울을 5-1로 잡았다. FC서울은 복수를 노리고 있다. 수원은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가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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