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김용림, 안내상에 "이응경 상종하지 마"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6.25 20:27
/사진=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 방송 캡처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이 안내상에 이응경을 만나지 말 것을 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극본 최민기, 김지완·연출 최지영)에서는 윤대호(안내상 분)에게 양미자(이응경 분)와 더이상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김순임(김용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순임은 양미자를 만나고 오는 길, 복잡한 마음에 비틀거리며 아들 윤대호에게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

김순임은 "미자가 나한테 품은 한이 보통이 아니었다. 그 한풀이를 하려고 우리한테 다시 나타났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야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아범이 걱정이다. 미자 때문에 어멈과 문제가 생길까 봐. 어멈이 그때 아범이랑 미자 사이를 알게 되면"이라며 아들 내외의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했다.

윤대호는 "다 지난 일이다"라고 말했지만 김순임은 "아범이 여자의 맘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여자는 남편의 과거를 모르는 게 약 이지 알면 병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순임은 "거기다 미자가 아범 애까지 가졌던 걸 어멈이 알게 되면"이라며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미자랑 상대하지 말라. 아예 상종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윤대호는 "생각을 좀 해봤는데 무조건 모른 척만 할 게 아니라 미자의 맺힌 한을 좀 풀어주는 게 어떨까 싶다"라며 양미자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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