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호야, 치료 거부 양미경에 "수애가 준 돈"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6.25 22:55
/사진=SBS '가면' 방송 캡처


호야가 돈의 출처를 물으며 치료를 거부하는 모친 양미경에게 수애에게 받은 돈이라고 밝히며 치료를 받을 것을 부탁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에서는 강옥순(양미경 분)에게 치료를 받을 것을 종용하며 변지숙(수애 분)에게 받은 돈임을 밝히는 변지혁(호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지혁은 간경화를 앓고 있는 모친 강옥순에게 수표를 건네며 치료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옥순은 "어디서 난 돈이냐"며 추궁하며 치료를 거부했고, 이에 변지혁은 "전부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변지혁은 "누나가 준 돈"이라며 보험 서류를 건넸다. 변지혁은 "예전에 누나가 보험 들었다고 얘기 한 적 있다. 연락해보니 생명 보험이더라"고 말했다.

변지혁은 "이제 이 돈으로 치료받자. 아직 안 늦었다. 고칠 수 있다"고 다그쳤다. 하지만 강옥순은 "간이 다 망가졌다는데 어떻게 고치냐. 안 한다. 아니 못한다. 이게 어떤 돈인데. 어떻게 이 돈을 쓰느냐. (치료) 못 한다. 지숙이 목숨 값인데 어떻게, 어떻게 (이 돈을 쓰느냐)"고 오열했다.

변지혁은 한사코 치료를 거부하는 모친 강옥순에 화를 내며 "그럼 하지 말라. 누나가 알면 참 좋아하겠다"며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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