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이 27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8승 6무 4패 승점 30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FC서울은 7승 6무 5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기존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후반 초반 주도권을 쥐고 좋은 장면을 만들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양 팀 간에 탐색전이 있었다. 홈팀(FC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다보니 고전했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갔다"면서 "전반전에 이런 경기를 해 부끄럽다. 큰 경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어야 하는데 전반전은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후반 13분 곽희주를 뺀 이유에 대해서는 "부상이 있었다. 전반 끝나고 통증을 호소했는데 후반전에 못 뛰겠으면 표현을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잠시 변경한 조성진에 대해서는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숨통이 트이는 부빈이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과 오장은이 갑자기 부상을 당해 그 자리가 문제였다"며 "조성진이 올라가며 상당히 안정감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패스도 원활하게 연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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