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전반과 같은 경기는 부끄러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2015.06.27 19:31
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OSEN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이 27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8승 6무 4패 승점 30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FC서울은 7승 6무 5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기존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후반 초반 주도권을 쥐고 좋은 장면을 만들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전반 45분 동안 FC서울을 상대로 고전했다. 결정적인 슈팅은 없었고 다소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양 팀 간에 탐색전이 있었다. 홈팀(FC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다보니 고전했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갔다"면서 "전반전에 이런 경기를 해 부끄럽다. 큰 경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어야 하는데 전반전은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후반 13분 곽희주를 뺀 이유에 대해서는 "부상이 있었다. 전반 끝나고 통증을 호소했는데 후반전에 못 뛰겠으면 표현을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잠시 변경한 조성진에 대해서는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숨통이 트이는 부빈이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과 오장은이 갑자기 부상을 당해 그 자리가 문제였다"며 "조성진이 올라가며 상당히 안정감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패스도 원활하게 연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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