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송강호·임권택·봉준호, 韓영화인 최초 美아카데미 회원 위촉

김소연 기자  |  2015.06.28 10:03
최민식, 송강호,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사진=스타뉴스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삼진 등 5명이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신규 회원 322명을 발표했다. 이중 최민식과 송강호,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터 김삼진 등이 포함된 것. 한국 영화인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회원이 되려면 기존 회원 2명 이상을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들 5명은 앞으로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서 한국 영화 입상 가능성도 높아지리라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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