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재키로빈슨, 흑인최초 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남자

김민정 기자  |  2015.06.28 11:25
/사진='신비한TV 서프라이즈'캡처


'서프라이즈'가 인종차별이 심했던 1947년, 미국 사회에 흑인 야구 선수로 등장한 재키 로빈슨의 이야기를 다뤘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브루클린 다저스에 영입된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스 이야기를 소개했다.

1940년대 미국 사회에서는 흑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는 계속 되는 부진으로 발이 빠르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재키 로빈스를 영입했다.

/사진='신비한TV 서프라이즈'캡처


이후 재키 로빈스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또한 팀 동료조차 그를 동료로 여기지 않았다. 재키 로빈슨은 포기하고 싶었지만, 메이저 리그에 뛰고 싶어 하는 흑인 선수들을 생각하며 실력을 길렀다.

이후 재키 로빈슨은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브루클린 다저스는 5년 만에 월드 시즌에 진출했다. 재키 로빈슨을 거부했던 선수들 역시 그를 인정했고, 팬들도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재키 로빈슨은 브루클린 다저스의 황금시대를 연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이어 흑인 최초로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재키 로빈슨은 은퇴 이후에도 흑인 인권 등을 위해 일했다. 그러나 53살에 당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이를 슬퍼했다. 이에 그가 선수 시절 사용했던 42번을 선수 번호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만들었다. 또한 매년 그가 처음 선수로 생활한 날인 4월 2일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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