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첫 악역, 착한 역할보다 잘맞아..왔구나~"

김현록 기자  |  2015.07.01 11:43
유해진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베테랑'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유아인이 착한 역할보다 더 잘 맞는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아인은 극중 광역수사대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안하무인의 재벌3세 조태오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착한 역할과 못된 역할 중 어느 역할이 더 잘 맞느냐는 질문에 "못된 역할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그간 반항아라고는 해도 착한 친구들을 많이 연기했다"며 "이번에 조태오라는 안하무인 재벌3세를 연기하면서 '왔구나' 생각했다. 앞으로 깊이 파볼 생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와 안하무인 재벌3세의 대결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부당거래'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베테랑'은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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