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5주기, 日팬들 먼 발치 추모 "메르스 때문에"

김현록 기자  |  2015.07.01 19:00
고 박용하 /사진=스타뉴스


고 배우 박용하의 5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메르스 여파로 한국행을 취소한 일본 팬들은 먼 발치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6월 30일 고 박용하의 5주기를 맞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1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도 관광버스 두 대에 나눠 탄 일본 팬들이 이곳을 찾았다. 직접 찾아오지 못한 팬들도 꽃과 선물, 메시지를 보내 고인의 5주기를 기렸다.

2010년 6월 30일 고 박용하가 유명을 달리한 뒤 매해 이 날이면 수백 명의 한국과 일본 팬들이 합동 추도식을 열곤 했으나, 이날은 최근 떠들썩한 메르스 여파로 한국행을 취소한 팬들이 많아 규모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고인의 5주기였던 이 날 오후 분당에는 촉촉이 비가 내려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자극했다.

콘서트 등 박용하가 행사를 하는 날마다 어김없이 비가 내리는 징크스가 있던 고 박용하는 생전 '비를 부르는 남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고인이 숨진 채 발견되며 큰 충격을 안겼던 당시, 고인의 장례식 당일에도 큰 비가 내려 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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