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두산 김태형 감독 "초반 실수 있었지만 스와잭, 로메로 잘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7.01 22:50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타자 로메로의 롤러코스터 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1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서 8-4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경기 초반 실책을 남발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로메로가 타석에서는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200% 만회,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스와잭 역시 6이닝 동안 3실점(1자책)으로 임무를 완수하며 한국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1승 30패를 기록, 마산에서 패한 NC(41승 31패)를 3위로 끌어내리며 2위로 점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선발 스와잭이 좋은 피칭을 했고 로메로가 고비 때마다 타점을 올려줘 경기가 잘 풀렸다. 7월을 좋게 출발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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