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는 잊을래..전소민, 4차원 자석매력에 '풍덩'

김현록 기자  |  2015.07.02 07:13
전소민 / 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전소민이 사랑스러운 4차원 허당의 매력을 과시하며 시선을 붙들었다.

전소민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윤박, 슬리피, 정상훈과 함께 '예능 뱃사공 특집'을 꾸몄다. 전소민의 솔직담백한 모습은 그녀를 '오로라공주' 혹은 윤현민의 여자친구로 알고 있던 이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말 그대로 시선을 붙드는 매력덩어리 자석 인간이었다.

탤런트 윤현민과의 열애로 주목받았던 전소민은 그러나 "윤현민이 아깝다"는 반응에 울컥하며 "'윤현민이 아깝다'는 댓글을 보면 '싫어요'를 누른다"고 털어놨다. 또 "연애 초반부터 그냥 아무 신경 안 쓰고 돌아다녔다"며 "5개월쯤에 공개됐는데 별로 유명하지 않아 계속 그냥 다녔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자석인간 쇼는 해맑은 매력의 정점이나 다름없었다. 장기자랑 시간, 개인기로 자석인간 쇼를 준비한 전소민은 얼굴에 500원짜리 동전, 숟가락을 붙이는 묘기를 선보였다. 지켜보던 MC들은 깜짝 놀랐으나 이내 김구라, 윤박 등이 줄줄이 동전, 숟가락 붙이기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자신만만해하다 무안함을 숨기지 못하는 전소민의 모습이 더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창이고, 함께 춤을 췄다"면서 보여줬던 룰라의 '3!4!' 댄스, 김국진과 대결까지 벌인 문워크 댄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어설프고 뻣뻣했으나 그래서 더 웃겼다.

내내 솔직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매력 어필에 나선 전소민의 꾸밈없는 매력만큼은 TV 앞 시청자들에게 곧장 전달됐다. 임성한 작가의 여인 '오로라공주'로, 혹은 윤현민의 여자친구로 전소민을 기억하던 이들에게 이 날의 '라디오스타'는 전소민이란 자석매력의 여배우를 다시금 주목하게 하는 시간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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