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기소' 홍준표 "진실 밝혀 실추된 명예 되찾겠다"

김지현 기자  |  2015.07.02 16:24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은 2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정치권 유력인사 대한 금품 로비 의혹이 제기됐던 홍준표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즐풍목우(긴 세월을 이리저리 떠돌며 갖은 고생을 다함)의 세월을 보내면서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을 누려본 일도 없고 실세라는 소리를 들어본 일도 없다. 단 한 번도 이권에 개입한 적도 없고 공직자의 정도를 벗어나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성완종의 메모 중에서 성완종과 아무 관련이 없고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저만 유일하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옭아매어 뒤집어씌운 이번 결정은 그 어떤 이유로도 수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성완종의 메모 중에서 홍준표에 대한 것만 사실이고 다른 분들 것은 모두 허위였다는 말입니까? 참소를 밝히지 못하고 정치적 결정을 한 검찰의 수사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대선자금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정투쟁으로 진실을 밝히고 저의 무고함을 밝혀 실추된 제 명예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기소, 나머지 6명도 같이 수사해라", "홍준표 기소, 대통령 선거자금도 철저하게 밝혀라", "홍준표 기소, 검찰을 믿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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