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고민' 류중일 감독 "필승조는 역시 심창민이다"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7.02 18:28
심창민. /사진=OSEN



"필승조는 심창민이다"

전날(1일)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삼성 류중일 감독이 불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일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13-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삼성은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다. 특히, 7-3으로 앞선 6회말 클로이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용운이 0이닝 1실점, 박근홍이 ⅔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6회에만 4실점한 삼성은 2사 후 안지만을 올린 뒤에야 7-7 동점 상태에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일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전날 경기는 감독으로서 참 고된 경기였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넥센 필승조를 모두 무너트린 것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다. 타자들이 그냥 잘 쳤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정현욱과 권혁,오승환, 배영수가 나간 공백을 메우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현 불펜에 대해 "김기태는 롱 릴리프다. 김현우는 추격조다. 또 박근홍이 왼손을 상대할 때 나간다. 하지만 박근홍이 흔들리면 백정현이 올라가서 던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이 떠올린 것은 바로 올 시즌 삼성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심창민이었다. 하지만 심창민은 지난달 23일 사직구장서 3루 쪽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 왼쪽 손바닥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류 감독은 "삼성 필승조는 심창민이다. 이제 대략 1주일이 지났다. 공을 만지고 있을 것이다. 던지는 손을 다친 게 아니라, 수술로 꿰맨 실을 풀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놓으라 지시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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