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속마음 인터뷰 ②

박한빛누리 기자  |  2015.07.04 07:00

빅스 레오 라비 /사진제공=더스타


빅스가 3년 동안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순항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제일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팀워크다. ‘더스타’가 만난 빅스는 장난꾸러기 6명을 모아놓은 것처럼 천진난만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여섯 명, 그 중 가장 활발한 리더 엔, 그리고 조용한 매력남 레오를 만났다.

리더 엔의 속내
빅스 3년 차. 이 말은 엔이 리더가 되어 빅스를 이끈 지도 3년이 흘렀다는 얘기다. “힘든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전 가요계의 모든 리더를 존경합니다.” 리더라는 단어만 꺼냈을 뿐인데 댐이 폭발하듯 하소연이 시작되었다. 엔은 개성 뚜렷한 여섯 명 멤버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모두의 의견을 전부 들어주고 싶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차갑게 이야기할 때도 있고 딱 잘라 말할 때도 있어요. 그게 정말 어렵죠.” 그런데도 위안이 되는 것은 빅스 모두가 그 어려움을 알아준다는 것. 엔의 마음고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제는 알아서 의견을 통일한다고 한다. 오늘도 엔의 어깨는 무겁다. 그래도 귀찮거나 짜증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만큼 더 힘이 실린다. 빅스니까. 가족 같은 빅스 여섯 명이 든든하게 의지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빅스 엔 /사진제공=더스타


밀림의 왕 레오
그에게 애착이 가는 별명이 있는지 물었더니 망설임 없이 예명 ‘레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밀림의 왕 레오처럼 가요계의 왕이 되라는 의미에서 대표님이 지어주셨어요. 처음에 이 이름을 듣고 오글거렸는데, 이름이 사람을 만든다잖아요.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해서 마음에 들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가요계의 왕’이라는 호칭보다 낫다. 레오는 가요계뿐 아니라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밀림의 왕 사자처럼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종횡무진 질주하는 가수 레오가 되기를 바란다.

빅스 레오 /사진제공=더스타


스타뉴스 더스타=박한빛누리 기자 today@mtstarnews.com / 사진 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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