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감염..확진자 총 185명

전상준 기자  |  2015.07.04 15:29
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음압격리텐트로 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4일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25, 여성)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확진자는 18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증세 등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를 포함, 삼성서울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 감염자 수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병원 내 의료진 감염자 수가 지속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은 지난 2일부터 의료진 960명에 대한 유전자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 전수 검사 과정을 통해 지난 3일 간호사 184번 환자와 4일 의사 185번 환자가 최종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모두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전수 검사를 받고서야 양성결과를 확인한 상황이다.

한편 4일 추가 사망자는 없다. 퇴원자는 전날대비 2명 늘어 총 111명이 됐다. 격리 중인 인원은 총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 줄었다. 격리 해제자도 640명 감소한 1만 47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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