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화려한 귀환

김소연 기자  |  2015.07.05 07:15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포스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무서운 기세로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는 4일 51만827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2285명. 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5'는 공개된지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1984년 첫 선을 보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 첫 이야기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으로 다시 돌아왔고,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익숙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3대 사라 코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개봉 첫 날 2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몰이를 예고했던 '터미네이터5'다. 개봉 이후에도 예매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터미네이터5'가 얼마만큼 관객들을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연평해전'은 40만8000명(누적 287만395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쥬라기 월드'는 14만7916명(누적 485만8850명), '극비수사'는 7만6663명(누적 256만1892명)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소수의견'은 1만3122명(누적 32만4394명)으로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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