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권정혁 실수, 있을 수 있는 일"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2015.07.05 20:12
남기일 감독. /사진=OSEN



"전반 경기력 만족"

광주FC는 5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남기일 광주 감독은 "FC서울을 상대로 전반전에 준비했던 게 잘 됐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 후반에는 체력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아 수비적으로 내렸다. 다행히 실점하지 않고 무승부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박주영은 골을 잘 넣고 도움 능력이 좋은 공격수다. 박주영을 많이 뛰게 하려고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려했다. 그 부분이 잘 됐다. 골 넣고 실점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좋았던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광주는 전반 30분 권정혁의 펀칭 실수로 인해 윤일록에게 실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흘려보내고 또 준비를 해야 한다. 동료들도 실수하는 것에 대해 나무라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

이어 "요즘 분위기가 많이 다운 돼 있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많이 줬는데, 'FC서울을 맞이해서 위축되는 플레이를 하면 어쩌나' 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최 등 여러 이유로 홈경기를 사용하지 못해 원정 10연전을 치러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법은 없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도 필요하다. 부딪혀 보면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려고 한다"면서 "선수들도 발전하지만 나도 발전할 것으로 본다.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 8~9월부터는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땀을 더 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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