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보아 "가왕 불발, 전혀 아쉽지 않아..감사"(직격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5.07.06 14:24
스피카 김보아 / 스타뉴스


걸그룹 스피카(보아 박시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의 리더 김보아(28)가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출연 후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보아는 지난 6월 28일과 이달 5일 오후 연이어 방송된 MBC '복면가왕' 7대 가왕 선발전에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란 이름으로 출연, 빼어난 가창력으로 3라운드까지 통과하며 기존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접전을 벌였다.

김보아는 결승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아쉽게 패하며 새 가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팬들과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이에 그녀의 이름은 '복면가왕' 7대 가왕 선발전 최종 방송 다음날인 6일까지도 여러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김보아는 지난 2012년 초 스피카 멤버로 데뷔 전, 이미 여러 걸그룹들의 히트곡에 코러스로 참여하며 '여자 케이윌'이란 별칭을 얻은 인물로도 유명하다.

6일 오후 김보아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복면가왕' 출연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복면가왕'을 통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출연 제의를 받을 때 기분은.

▶회사 측으로부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너무나 부담됐다. '복면가왕'이 워낙 잘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다, 실력자 분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나갔다.

-'복면가왕' 무대에 섰을 때 느낌은.

▶사실 무대에서 엄청 떨었다. 멤버들과 같이 서는 게 아닌, 혼자 무대에 올라서다. 멤버들과 함께 설 때는 의지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 주위에서는 '가면을 쓰니까 안 떨리지 않느냐'라고도 말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목소리 하나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부담이었다.

-그래도 결승까지 갔는데.

▶1라운드 '누구 없소', 2라운드 '라구요', 3라운드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등 제가 평소 좋아하는 곡을 불렀지만 결승까지 갈 것이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다. 좋긴 좋았지만 속으로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란 생각이 들었고 어안이 벙벙했다. 약간 멘붕이었다.

-기존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졌는데 아쉽지는 않나.

▶전혀 아쉽지 않다. 결승까지 간 것만 해도 감사 드린다. 그 전에 떨어졌다고 해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님이 노래를 하는 것을 뒤에서 듣는데 정말 멋있었다.

-'복면가왕' 출연 이후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 저를 조금이라도 알리게 됐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하다.

-'복면가왕'을 통해 가장 얻은 것이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는 자체로 행복했다. 노래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가 방송에 잘 안 나가는데도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 항상 힘이 돼주는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스피카의 신곡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갈 것 같다. 아직 신곡 발표 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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