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vs'연평해전', 치열한 선두 대결..'박빙'

김소연 기자  |  2015.07.07 06:47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연평해전' 포스터


그야말로 박빙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는 6일 13만3371명(누적 162만6614명)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연평해전'으로 13만724명(누적 336만3240명)이었다.

두 작품의 관객수 차이는 3000명도 나지 않았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것.

'터미네이터5'의 스크린 수는 1035개, 상영 횟수는 5537회였다. '연평해전'은 844개 스크린에서 4068회 상영됐음에도 밀리지 않는 대결을 펼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전이 있던 날 오전 10시께 서해 연평도 NLL인근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담았다. 민감한 소재 때문에 영화를 놓고 정치적인 이념 논란이 벌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터미네이터5' 개봉 이후 주춤하긴 했지만 밀리지 않는 흥행력을 보이면서 앞으로 두 작품의 흥행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극비수사'와 '쥬라기월드'는 각각 3만659명(누적 266만407명), 2만7935명(누적 503만4800명)을 모으며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소수의견'은 7050명(누적 34만4284명)으로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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