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엑스맨'도 품나..폭스와 협의 '소문' 무성

김소연 기자  |  2015.07.07 14:18
/사진=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마블스튜디오가 '스파이더맨'에 이어 '엑스맨'까지 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코믹북뉴스 닷컴은 자사의 팟캐스트 방송인 페이츠 베이스먼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마이키 서튼이 쓴 내용을 전하며 "마블과 폭스가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엑스맨'의 원작자인 마블이 영화화 판권을 갖고 있는 폭스와 협의를 통해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는 시점까지 언급되고 있다.

그러면서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며 "내년 코믹콘에서는 결과를 발표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블의 수장 케빈 퍼기는 1년 여 전 '어벤져스'와 '엑스맨'의 조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언제가 될 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블이 소니와 협상을 통해 '스파이더맨' 공동 제작을 이룬 것 처럼 '엑스맨'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 마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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