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선수들 열심히 해 연패 끊었다"

목동=김동영 기자  |  2015.07.07 22:00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승리를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KIA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혁의 호투와 공격에서 맹활약한 김호령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KIA 선발 임준혁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4.73에서 4.34로 낮췄다. 더불어 2연속 호투를 선보이며 무너져 있는 KIA 선발진에 한 줄기 빛으로 떠올랐다.

임준혁에 이어 최영필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윤석민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안타와 함께 결정적인 홈 대시를 선보이며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두 번째 '2루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신종길과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김주형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다원도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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