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하반기 소극장 공연으로 복귀..'초심 다진다'

윤성열 기자  |  2015.07.08 11:21
바비킴 / 사진=스타뉴스


가수 바비킴(김도균·42)이 올 하반기 복귀한다. 음악인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기내 소동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기간을 보내고 있는 바비킴은 올 하반기 소극장 공연을 열고 컴백할 예정이다. 모처럼 무대 앞에 서는 자리인 만큼 오로지 음악으로 팬들과 긴밀히 호흡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바비킴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그 간 노래로 많은 사랑을 얻었기 때문에 음악으로 먼저 다가서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아직 공연장을 대관한 상황은 아니지만 여러 의미에서 소극장 공연으로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비킴 / 사진=스타뉴스


바비킴은 소극장 공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발표한 히트곡 '사랑..그놈'으로 인기를 얻을 당시 이례적으로 소극장 공연을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티켓 매진 사례가 이어져 공연은 전국투어로 규모를 확대됐다.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유명세를 등에 업고 대형 콘서트를 개최하는 여타 가수들과 달리 이듬해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 주목을 받았다.

바비킴의 측근은 "소극장 공연을 하던 당시의 마음가짐처럼 진솔한 음악으로, 팬들에게 진정성을 다시 확인시키고 한 발씩 차근차근 나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달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심동영 판사)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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