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PHI에 2-7 패배.. 빌링슬리에 당했다

김동영 기자  |  2015.07.08 14:03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야스마니 그랜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하며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투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투타 동반 부진 속에 2-7로 패하고 말았다.

전날 7회말 터진 결승타와 적시타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던 다저스였지만, 이날은 투타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완패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 브렛 앤더슨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후안 니카시오도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시즌 14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1회초 안타와 도루를 내준 뒤 실책까지 나와 2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여기서 프레디 갈비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0-1이 됐다.

3회초에는 마이켈 프랑코에게 볼넷,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내준 뒤, 제프 프랭쿠어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0-3이 됐고, 이어 1사 3루에서는 도모닉 브라운에게 내야 땅볼을 내주며 0-4까지 벌어졌다.

6회초에는 브라운에게 안타와 도루, 카메론 러프에게 중전안타, 채드 빌링슬리의 희생번트, 세자르 헤르난데스에게 볼넷 등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고, 벤 르비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0-6이 됐다.

다저스는 6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그랜달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2-6으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7회초 제프 프랭쿠어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2-7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이날 필라델피아 선발로 나선 다저스 출신의 채드 빌링슬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5경기 만에 따낸 승리다.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빠져 있었던 빌링슬리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호투를 선보이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데 성공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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