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두달만 복귀 정의윤, 후반 대타로 활용"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야수 정의윤이 약 2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반 대타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살짝 바꿨다. 김용의를 말소하고 정의윤을 콜업했다. 정의윤은 지난 5월 8일 1군에서 말소됐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반에 대타요원이 필요했다. 김용의는 아무래도 대타보다는 수비나 주루 쪽에 활용폭이 많은 선수다. 양석환도 있기는 한데 양석환은 주로 선발로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윤이 2군에서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이 탄탄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전반기 남은 8경기에 조금 공격적으로 임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격 부진으로 내려간 이병규(7)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 중인 이병규(9)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병규(9)는 현재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수비가 불가능해 언제 1군에 부를지는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