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이준혁, 비리 증거 내밀며 천호진에 사과 요구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2 21:11
/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천호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 김지완(이준혁 분)은 장태수(천호진 분)의 비리와 관련된 결정적 증거를 들이밀며 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과거 장태수는 김지완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친구였던 김상준(김정학 분)이 죽던 날 차명계좌의 재산을 전부 가로챘다.

장태수의 비리를 파헤치던 김지완은 장태수의 역공에 당해 위기에 놓였지만 강재철(정원중 분)로부터 장태수의 협박 음성 파일이 담긴 녹음기를 얻어 다시금 유리한 위치에 섰다.

이날 김지완은 장태수 앞에서 녹음 파일을 재생해보였다. 장태수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며 "겨우 이런 걸로 날 협박하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김지완은 "이걸로 뭘 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고 장태수는 "네가 진심으로 바라는 걸 말해봐라"라고 했다.

김지완은 "제가 바라는 건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사과다.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 가족에게 용서를 빌어라"라고 장태수에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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