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윤균상에 흔들린 맘 접었나?.."나 찾지마"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2 22:16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캡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윤균상에게 흔들린 마음을 다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 오하나(하지원 분)는 차서후(윤균상 분)에 대한 미련으로 그를 기다렸지만 이내 흔들린 마음을 접었다.

오하나는 최원(이진욱 분)과 영화를 보기로 했지만 "할 말이 있으니 데리러 오겠다"던 차서후의 말만 믿고 회사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최원은 오하나에게 "겪을 만큼 겪어서 안다더니 차서후가 제 멋대로 내뱉은 말 한 마디에 또 기다리는 꼴이냐"면서 그를 집에 데려다주려 했다.

오하나의 집 앞에는 차서후가 와 있었다. 차서후는 "많이 늦었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최원은 "이 자식이랑 할 말 없잖냐"면서 오하나를 집에 들여보내려 했지만 차서후는 오하나에게 "나 기다린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오하나는 저녁 내 차서후를 기다렸지만 차서후에게 "저녁에 데리러 오겠다는 한 마디에 내가 기다릴 거라 생각했냐. 서후 씨가 뭔데 내가 기다리냐. 다신 날 찾지 마라"라고 차갑게 말했다.

차서후는 오하나의 손목을 잡으면서 "오래 기다린 거냐"고 재차 물었지만 오하나는 그의 손길을 뿌리치며 "정말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구나"라며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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