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윤균상, 하지원 붙잡았다.."널 위해 돌아왔다"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2 22:49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캡쳐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이 하지원을 붙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 차서후(윤균상 분)는 헤어진 연인 오하나(하지원 분)를 붙잡았다.

앞서 차서후는 오하나를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오하나는 이를 무시했다. 이에 차서후는 서점에서 만난 추수현(이소은 분)의 도움을 받아 오하나와 만날 자리를 마련했다.

오하나는 "몇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서 뭘 바라는 거냐"며 차갑게 물었다.

차서후는 "몰랐던 걸 알게 됐다. 끊임없이 내가 네 생각을 한다는 거. 혼자 걸을 때, 운전할 때, 눈이 펑펑 오건 해가 쨍쨍 뜨건 네 얼굴이 떠올랐다. 널 다시 만나야 해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오하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차서후는 뒤를 따라와 그를 멈춰 세우며 "너 힘들었던 거 안다.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들었다고 확실할 수 있냐"고 물었다.

차서후는 "욕이든 원망이든 뭐든 해라. 내 앞에서"라고 말했지만 오하나는 "서후 씨랑 말 안 한다"라며 그를 외면했다.

차서후는 "흔들릴까봐 그러냐. 넌 날 밀쳐내려고 안간힘 쓰고 있다. 난 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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