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녀' 제작보고회 참석..공식석상 첫 등장

전형화 기자  |  2015.07.15 08:40
이병헌/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병헌이 '협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다. 협박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 등장 인만큼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다시 사과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24일 오전11시 열리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영화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어 제작보고회 일정에 맞춰 귀국할 전망이다. 이병헌은 '황야의 7인' 촬영 일정 때문에 또 다른 출연작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프로모션에는 미국 행사에만 참석했었다.

이병헌과 롯데엔터테인먼트, '협녀' 제작사 측은 그동안 제작보고회 및 기자시사회 참석을 놓고 계속 일정을 조율해왔다. 참석할 경우 그동안 물의를 일으켰던 데 대해 사과를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를 놓고도 많은 논의를 가졌다. 이병헌은 사건이 불거진 뒤 손편지와 공항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사과를 했었다. '협녀' 제작보고회는 공식석상인 만큼 또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황야의 7인' 촬영 일정 때문에 '협녀' 제작보고회는 참석하지만 기자시사회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때문에 그동안의 심경과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제작보고회에서 다 토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뿐 아니라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박흥식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협녀'는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으로 18년 동안 칼을 간 두 여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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