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을 방불케 한 K리그 올스타전, 3-3 무승부로 마무리

안산=전상준 기자  |  2015.07.17 21:15
'팀 슈틸리케' 공격수 염기훈. /사진=뉴스1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개최했다. 전후반 각각 35분씩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사이좋게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과 최강희 감독의 예고대로 진검승부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팀 슈틸리케'가 잡았다. '팀 슈틸리케'는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한 염기훈의 예리한 패스를 앞세워 거세게 '팀 최강희'를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팀 슈틸리케'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염기훈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힘 있게 날아가던 공은 김병지 골키퍼 손에 스친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팀 최강희'는 5분 뒤 레오나르도가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무산됐다.

점차 공격에 고삐를 당기던 '팀 최강희'는 전반 27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레오나르도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팀 슈틸리케'는 후반 13분 황의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주민규가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2-2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팀 최강희'는 후반 19분 김호남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이종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문전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은 나란히 세 골씩 주고받은 뒤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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