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퍼스'측 "이정과 20일 직접 만나 오해 풀것"

"이정과 오늘(18일) 아침까지 통화"

문완식 기자  |  2015.07.18 10:12
가수 이정과 그가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남긴 글


온스타일 '더 서퍼스' 측이 가수 이정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 예정이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더서퍼스' 제작진이 오늘(18일) 아침에도 이정과 통화를 했다"며 "20일 귀국 후 이정을 직접 만나 남은 오해를 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진실된 사과를 원한다"고 글을 재차 남긴 바 있다. '더서퍼스' 제작진은 이정이 글을 남긴 후 그와 통화를 한 것. 하지만 이정은 아직까지 해당 글을 SNS에 그대로 남겨둔 상태다.

앞서 이정은 지난 17일 '더 서퍼스' 촬영과 관련해 "어이가 바가지로 없다"며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곤 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촬영에 가 있네"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은 '더 서퍼스' 담당PD에게 격하게 분노를 표했다.

이정의 이 같은 글에 대해 온스타일 측은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스타일은 17일 밤 "해외촬영 중인 제작진과 확인한 결과, 이정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은 맞습니다"며 "그러나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고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컨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씨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은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이 좀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해서 오해를 풀었다고 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덧붙여 제작진도 섭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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