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서주희에 신세한탄 "나 열심히 살았다"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8 22:24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캡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서주희에게 신세 한탄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는 어머니 김수미(서주희 분)에게 하소연하는 오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하나는 공들인 프로젝트를 남에게 빼앗긴 후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기 위해 홀로 고급 호텔을 찾았다.

가족들은 귀가하지 않는 오하나를 걱정했고, 오하나는 어머니만 호텔방으로 불러냈다.

오하나는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다. 나름대로 커리어 우먼이라고, 프로라고 노력했다. 그 프로젝트, 남들 잘 때 잠 못자고, 연애도 못하면서 1년 동안 공들인 거다"라며 김수미 앞에서 서러움을 토로했다.

오하나는 "심지어 남들은 내가 남자한테 홀려서 그렇다고 그런다. 난 남자 때문에 바보된 거다. 정작 나 바보 만든 놈들은 내 옆에 아무도 없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오하나의 회사 사람들은 대신 욕해주면서 딸을 도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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