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이상엽, 알 수 없는 속..이준혁 고소 취하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9 21:01
/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파랑새의 집' 이상엽이 속을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 장현도(이상엽 분)은 친구 김지완(이준혁 분)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김지완은 장현도의 아버지 장태수(천호진 분)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다. 친구와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던 장현도는 결국 김지완을 배신하고 아버지의 비리와 관련된 증거를 제 손으로 없앴다

이날 장현도는 임실장(유재명 분)에게 김지완 고소장을 건네받았고, 장태수의 뜻을 거슬러 소를 취소했다.

장현도는 장태수를 찾아가 "뭐 그렇게 자잘한 일까지 신경 쓰냐. 지완이한테 고소장 남발해봤자 집안싸움 밖에 더 되겠냐. 그 쪽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긁어 부스럼 낼 필요 없다. 김지완이 다른 수 쓰면 그 때 대응하자"라며 대수롭지 않은 일인 양 말하면서 장태수를 설득했다.

장현도가 방을 나가자 임실장은 장태수에게 "현도 믿으시냐. 금고에서 수첩까지 꺼내 김지완에게 준 아이다"라며 장현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수는 "설령 배신한다 해도 어쩌겠냐. 내 아들인데"라고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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