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천호진, 채수빈에 출생비밀 폭로 "넌 김혜선 딸"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7.19 20:58
/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채수빈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 장태수(천호진 분)는 한은수(채수빈 분)에게 그의 친모는 한선희(최명길 분)가 아닌 이정애(김혜선 분)임을 폭로했다.

자신의 비리를 파헤치는 김지완(이준혁 분) 때문에 위기에 처한 장태수는 그의 이복 동생 한은수를 만났다.

장태수는 한은수의 얼굴을 보면서 "누군지도 모르는 아버지 쪽을 닮았나보다. 하긴 정애보다는 그 쪽이 낫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어 장태수는 한은수에게 김상준(김정학 분)을 배신한 건 자신이 아니라 이정애라고 말했다.

장태수는 과거 이정애가 차명계좌 통장을 가지고 도망가자 친구 김상준의 개인 재산 및 회사 자산을 지켜주기 위해 계좌 명의를 자기 앞으로 돌렸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수는 "그럼 이게 다 정애 아줌마 때문이라는 거냐"고 물었고, 장태수는 "맞다. 너네 집이 망한 건 다 정애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제수씨나 너희 할머니도 참 대단하시다. 정애 딸인 너를 그렇게 예뻐했던 걸 보면"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한은수는 "무슨 말이냐"며 당황했다. 이에 장태수는 "못 알아들었냐. 넌 이정애 딸이다. 상준이 집안을 망하게 한 여자의 딸이라고"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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