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작정하고 '섹시 콘셉트'..당당한 노출로 승부(종합)

스텔라 6번째 싱글 '떨려요' 쇼케이스 현장

김미화 기자  |  2015.07.20 12:16
스텔라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4인조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가 작정하고 섹시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스텔라는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롤링홀에서 새 싱글 '떨려요(vibrato)'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섹시한 재킷 이미지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던 스텔라는 파격적인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스텔라 멤버들은 "스텔라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당당한 섹시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은 "너무 노출만 부각되고 안 좋게 생각할까봐 걱정 된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음악적인 성장도 봐주길 바란다. 노래 좋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텔라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실제 티저 사진을 통해 공개 돼 화제가 됐던 끈팬티 의상은 등장하지 않았다. 스텔라는 "처음에 (끈팬티) 의상을 보고 조금 놀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고 더 놀랐다. 실제 의상보다 사진이 더 수위가 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영복 중에도 옆에만 끈으로 된 비키니가 있다. 생각처럼 다 끈으로 된 것은 아닌데 상상 때문에 더 야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 했다. 스텔라는 "그 끈팬티 의상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 심의도 있기 때문에 불가능 하다" 말했다.

또 19금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서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라며 "15세 관람가능부터 29금 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텔라는 이날 본인들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이들은 "당당한 섹시함을 추구하지만 섹시함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우리의 안무 뿐 아니라 노래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신곡' 떨려요'는 Nu Disco 장르를 바탕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했으며, 랩 메인보컬의 구분 없이 모든 멤버가 서로의 영역에 참여해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를 이뤘다. 전주부터 모자이크처럼 흩어져 긴장감을 이룬 악기들은 후렴구에서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대치돼 가사의 내용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한편 '떨려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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