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정원 직원 마티즈 조작설 제기.."번호판 색깔 달라"

김지현 기자  |  2015.07.22 16:09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2일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차량과 경찰이 공개한 차량의 번호판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마티즈 차량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면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전병헌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요원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외려 국정원에 대한 국민적 의혹 커지고 있다. 연봉 1억이 넘는 사람이 불과 보름 전에 10년 된 마티즈를 왜 구입했나"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수사당국이 자살 현장에서 촬영한 마티즈 차량의 사진과 도로 위 CCTV에 찍힌 마티즈 차량의 사진을 들고 나와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경찰은 사건을 종결했지만 이것이 요원이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는 마티즈"라며 확대된 사진 2장을 들어보였다.

이어 "사진이 좀 깨져서 불명확하지만 자살한 요원이 발견된 현장의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은 초록색인데 경찰이 제시한 (도로상에서 마티즈 차량을 촬영한) 증거자료는 흰색 번호판이다"면서 "초록색을 흰색이라고 우기는 행위야말로 진실을 거짓으로 덮고 가려는 상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또한 "언론도 경찰이 제시한 두 사진 상의 번호판 색깔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이 이날 제기한 '마티즈 번호판 조작설' 의혹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수사당국은 마티즈 번호판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에 대해 "빛의 반사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빛 반사 등을 감안하더라도 차량 앞과 뒤의 번호판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점과 앞 헤드라이트 주변 모양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의문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 번호판, 확실히 조사를 안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다", "국정원 번호판, 철저히 조사해서 진실을 밝히자", "국정원 번호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를 내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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