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母 "군 생활 중인 아들, 재판 연락 따로 없다"

김소연 기자  |  2015.07.22 17:13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부모가 아들이 휘말린 16억 원 소송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했다.

22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부장 박종택 판사) 심리로 A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접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 앞서 김현중의 부모는 법원에 참석했다. 김현중의 부모는 재판 당사자의 가족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변론준비기일에 입장할 수 있었지만, "변호사님을 믿고, 이곳에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현중의 어머니는 "어떤 말도 하기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면서도 "현중이가 군대에 있으니 연락이 힘들다. 이번 재판과 관련해서도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김현중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하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로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인물. 이후 김현중과 재결합해 임신했지만, 현재 결별한 상태다. 김현중에게 손해배상 청구한 것 외에 당시 악성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들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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