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오늘(25일) 로드FC에 '복귀'

김민정 기자  |  2015.07.25 15:30

최홍만 /사진=이기범 기자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6년 만에 경기장에 발을 딛는다.

최홍만은 2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24' 무제한급 경기로 카를루스 도요타와 대결을 펼친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최홍만이 미노와 이쿠히사와 경기에서 패배한 후 6년 만의 경기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최홍만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27일 마카오에서 A(36)씨로부터 1억 원을, 지난해 10월 28일에는 B(45)씨로부터 255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최홍만은 지난 5월 고소됐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최홍만이 빌린 돈의 상당 부분을 갚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홍만은 A씨에게 1800만 원을, B씨에게 500만 원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최홍만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두 건을 같이 병합해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홍만을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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