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진세연, 韓中웹드 '고품격의 사랑' 첫 대본리딩 공개

김민정 기자  |  2015.07.27 11:09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웹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7일 한중 합작 웹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소후닷컴) 측은 지난 15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일우, 진세연, 보라, 이시언, 정상훈, 문세윤 등이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대본에 몰두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정상훈과 진세연과 대사를 주고받을 때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할 정도 극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산골 순수녀 유이령 역을 맡은 진세연은 대본 리딩 틈틈이 대본에 연기 포인트를 체크하는 꼼꼼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톱스타 민주역을 맡은 보라는 대본 리딩임에도 통통 튀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품 조연 이시언, 정상훈, 문세윤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대사와 애드리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허실장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렸고,
정상훈은 옆에 놓여있던 소품까지 활용하며 실제 방송을 방불케 하는 명연기를 펼쳤다. 문세윤 역시 숨소리 하나까지도 디테일하게 살리는 연기력을 보였다.

연출자 지영수 PD는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에 촬영하게 됐는데, 서로서로 잘 배려하면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서로 채워주면서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품격 짝사랑'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 지리산 산골 순수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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