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28)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6일 광주 KIA전서 발생한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 때문이다.
롯데 측은 27일 "김문호가 26일 KIA전 7회 공격 도중, 내야 땅볼 타구 시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가 발생했다.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전했다.
김문호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7월 타율은 0.275로 앞선 6월 타율 0.308에 비하면 다소 쳐지지만, 김문호는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손아섭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롯데는 이날 김문호와 함께 불펜투수 이정민과 이명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이정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며, 이명우는 44경기에서 1승 6홀드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거뒀다. 이종운 감독이 젊은 투수들의 1군 콜업을 암시한 바 있기 때문에, 구승민 등 젊은 투수들이 1군 진입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송승준(35)을 내세운다. 송승준은 올 시즌 18경기에 출장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으며, LG를 상대로는 1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8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선보인 바 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외국인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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