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짝사랑 경험 떠올리며 연기"

고흥(전남)=김현록 기자  |  2015.07.28 18:23
김소현과 도경수 / 사진=이동훈 기자


멜로 영화 주연을 맡은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상대역 김소현을 보며 과거 짝사랑의 설렘을 떠올리고 연기한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점암면 화계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의 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경수는 '순정'에서 몸이 아픈 수옥(김소현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하는 것으로 마음을 전하는 수줍음 많은 소년 범실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카트'나 '괜찮아, 사랑이야'의 캐릭터들은 다들 마음에 슬픈 기억이 있었다"며 "'순정'에서는 너무 박고 씩씩하다. 또 수옥이를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쑥스러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멜로 영화다보니까 이 나이에 경험해보지 못할 설렘을 경험해보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저는 성인인데 고등학교 시절을 설렘을 지금 나이에 느끼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어리지만 23살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짝사랑의 경험이 '순정'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소현이 보면서 그 때 생각도 하고 그 때 짝사랑 했던 설레는 감정을 생각하며 연기한다. 그래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이후 꾸준히 연기자로 활약 중인 도경수는 '순정'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했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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