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A/S '소통종원'

이경호 기자  |  2015.07.29 06:20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백주부', '슈가보이', '백선생' 등 여러 별명을 소유한 요리연구가 백종원. 이번엔 '소통 종원'이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지난 6월 화제가 된 백종원의 만능간장을 다시 한 번 다뤘다.

이날 백종원은 앞서 공개했던 만능간장(돼지고기 간 것+진간장+설탕)을 이용해 음식을 한 일부 시청자들의 제기한 문제점을 직접 해결했다.

그는 시청자가 평가한 "몸서리치게 짜더라"라는 반응을 접했다면서 "간장의 문제일까 해서 시장에서 파는 간장 10개를 다 모아서 테스트 해봤다. 거의 별 차이 없었다"고 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직접 테스트를 해 본 것.

이어 백종원의 만능간장 A/S(애프터서비스)가 시작됐다. 상품을 팔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남다른 서비스 정신이었다. 물론 백종원 특유의 투덜거림도 있었다. 그는 만능간장의 응용을 시청자가 잘못했거나, 짠 것을 정말 싫어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간장의 선택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의 만능간장 A/S는 요리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 만능간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파기름 만능간장'을 소개했다. 파를 기름에 볶아 만든 파기름에 요리를 할 재료 그리고 만능간장을 넣으면 음식이 완성됐다.

본격적인 만능간장 A/S는 가지볶음 요리부터 시작됐다. 이어 만능간장을 이용한 양배추볶음, 숙주볶음, 쑥갓볶음, 중국식 피망볶음, 샐러리볶음, 고사리볶음이 만들어 졌다. 손호준, 윤상, 김구라, 박정철 등은 업그레이드 된 만능간장 효과에 또 한 번 감탄을 연발했다.

백종원의 A/S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의 지도아래 두 팀으로 나뉘어 감자조림, 우엉조림 만들기가 이어졌다. 레시피 공개 및 재료 양을 공개하며 요리하는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불 조절, 재료 투입 시점 등도 보다 상세히 설명해줬다. 덕분에 제자 손호준, 윤상, 김구라, 박정철이 여느 때보다 쉽고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 냈다.

백종원은 이어 만능간장을 활용한 어묵감자조림도 선보였다. 이번에도 역시 만능간장의 양 조절을 알려주며 시청자들의 '어떡해야 하나'는 물음에 직접 답해줬다. 더불어 방송에서 하차하는 손호준을 위해 1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잡채까지 뚝딱 만들어 냈다. 만능간장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 백종원이었다.

이처럼 백종원의 A/S는 누구보다 확실했고,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요리를 따라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또 한 번 소통하는 모습은 딱, 선생님이었다. 이정도면 소통의 백선생, '소통 종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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