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끝내기안타' 롯데 박종윤 "정말 짜릿했다"

부산=한동훈 기자  |  2015.07.29 23:04
롯데 박종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종윤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2-2로 맞선 연장 10회말에는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경기가 끝난 뒤 박종윤은 "부상 복귀 이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을 짓눌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봉중근 선배가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보고 과감히 스윙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있었는데 끝내기 안타는 처음이다. 정말 짜릿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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