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PD "이광수·개리 편, 청중 MC 질문 강화"

김민정 기자  |  2015.07.30 08:35
이광수(왼)과 개리 / 사진=스타뉴스


'힐링캠프'가 '톡투유'와 차별성을 이번에는 보일까.

지난 27일 개편 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가 두 번째 이야기를 준비한다. 이번에 게스트는 배우 이광수와 가수 개리다. 녹화는 지난 29일 오후 진행됐다.

첫 번째 방송이 나간 후, 일각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와 유사하다는 시선을 보냈다. 이는 '공개 토크콘서트'라는 유사한 콘셉트를 표방, 청중들의 이야기가 반 이상 내보내졌기 때문이다.

연출자 곽승영 PD는 30일 스타뉴스에 "두 번째 녹화에서는 청중 MC들이 본래 자신들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에서는 청중 MC들은 'MC'라는 역할보다는 '자신'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게스트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기 보다는 자신들의 고민 등을 이야기 하고 이에 대한 스타 게스트의 생각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청중들의 고민을 듣고 김제동 등 스타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톡투유'와 유사하다는 시각에 더욱 힘을 실었다.

곽 PD는 "이번 녹화에서는 게스트를 보고, 궁금했던 점이 나올 수밖에 없게 꾸며졌다. 청중 MC들이 본래 MC 역할이 질문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지분 역시 황정민 편과 달리, 게스트에 더욱 집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편 후 첫 방송된 '힐링캠프'는 무엇보다도 '신선한 질문'으로 장점을 더했다. 앞서 연예인 MC들이 동료 연예인에게 질문하기에는 다소 어색하고, 엉뚱한 질문들을 스스럼없이 던진 것이다.

한 시민 MC는 영화 '신세계'에서 보였던 구수한 욕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황정민은 긴 망설임 끝에 시원하게 욕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곽 PD는 이러한 점을 더욱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TV를 볼 때, 연예인이 어떠한 말을 한 후 드는 의문이나 궁금증이 있다. 이를 청중 MC들이 현장에서 바로 질문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토크 콘서트는 이미 '톡투유'를 통해 시도됐다. 이에 후발 주자인 '힐링캠프'는 이들만의 차별성과 개성을 더해야만 한다.

'게스트>청중MC'이라는 콘셉트를 강화한 '힐링캠프'가 청중 MC의 톡톡 튀는 역할로 '재미'를 선사할지, 두 번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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