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조수향 "이준, 연기에 병적으로 집착"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에 출연하는 배우 조수향/사진제공=KBS

배우 조수향이 '귀신은 뭐하나'에서 이준과 호흡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수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 시사회에서 이준과 최근 드라마 '후아유-학교2105'에서 호흡한 육성재(비투비)와 연기한 느낌을 묻자 "느낌이 달랐다. 두 사람이 끼도 많지만 진짜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수향은 "이준 오빠는 육성재와 다른 게 연기에 대한 고민, 생각하는 게 병적이다"며 "(연기에) 집착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들이 스스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진짜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수향은 "반면 육성재는 편하게 되게 자유롭게 연기를 했다"며 "'저런 친구도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귀신은 뭐하나'는 주인공 구천동(이준 분)에게 첫 사랑 차무림(조수향 분)이 헤어진 지 8년 만에 귀신이 되어 나타나 자신의 남자 친구를 찾아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고, 그 과정에서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령멜로물이다. 이준, 조수향, 오상진, 이용녀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