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김지현 기자  |  2015.07.30 13:45
대구 서구 평리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공개수배된 김진오가 CCTV에 찍힌 모습/ 사진=뉴스1(대구경찰청 제공)



지난 27일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주부 살인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30일 대구 서구 평리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진오(43)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2명과 범행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도주로를 추적 중이다. 하지만 김씨는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숙박업소에 장기 투숙하는 등 특정한 연고지가 없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운전면허가 없어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40분 대구 서구 평리동의 골목길에서 이 동네에 사는 주부 A(48)씨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앞서 김진오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이 지난 9일 김씨에 대해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가 부족하다'며 두 차례나 보강수사 지휘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주부 살인사건, 무조건 잡아서 엄벌에 처해야 된다", "대구 주부 살인사건,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 "대구 주부 살인사건, 스토킹을 막는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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