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소사가 피홈런 2개에 울며 8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소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8승 사냥에 실패했다. 리드할 때마다 피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점이 뼈아팠다.
3회까지 호투를 이어가던 소사는 3-0으로 앞선 4회말 갑자기 흔들렸다. 이우민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아두치는 3루까지 진루했다. 박종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안중열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 탈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2사 1, 3루서 이우민에게 일격을 당했다.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158km/h짜리 직구가 공략 당했다. 문규현에게도 안타를 맞아 역전 주자까지 내보냈지만 손아섭은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종료했다.
5회초에 박용택의 솔로포로 다시 앞선 상황에서 5회말을 맞이했는데 또 홈런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아두치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아두치가 가볍게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4-4로 맞선 6회말부터는 윤지웅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