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끼지 않았다' 밴드 혁오, 美빌보드 월드앨범차트 4주 연속 톱10

길혜성 기자  |  2015.07.31 09:37
밴드 혁오 / 스타뉴스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 10 안에 드는 힘을 보였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빌보드에 따르면 혁오가 지난 5월 말 발표한 미니 음반 '22'는 최신(8월 8일자) 월드 앨범 차트에서 6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직전 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지만, 4주 연속 톱 10 안에 진입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혁오가 4주 연속 톱 10에 오른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는 해당 주 미국 외에서 공개된 모든 음반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성적을 매긴다. 메인 음반 차트의 하위 차트 이지만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인디밴드 혁오의 이름을 볼 수 있기에, 4주 연속 톱 10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최근 혁오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의 2015 가요제에 출연한 이후 여러 면에서 가요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서 혁오의 리더 오혁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과 글도 올렸다. 혁오가 이전에 발표한 '론리'(LONELY)'는 독일 밴드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1517'와 유사하다는, 또한 '판다베어(PANDA BEAR)'는 뉴질랜드 출신 밴드 유미 조우마의 '도디' 및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의 '골든 에이지'와 비슷하다는 논란에 최근 휩싸인 바 있다.

오혁은 이 글을 통해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오혁은 "아직 정규 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록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스스로 아직 만힝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며 "저희를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표한 '화양연화 파트1' 앨범으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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