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진세연·카라, '악플도 관심?' 이젠 옛말..강경대응 대세

길혜성 기자  |  2015.07.31 11:54
태연 진세여 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스타뉴스


'악플도 관심?' 이젠 옛말이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에 공개되는 스타들은 과거엔 악플러들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악성 댓글에 이젠 강경 대응 쪽으로 입장 변화를 취하고 있다.

이달 하순에만 3, 4명이 넘는 스타(팀)들이 악플러들에 대해 향후 강경하게 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가요 기획사 DSP미디어는 소속 걸그룹들인 카라 및 레인보우에 대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DSP미디어는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카라, 레인보우를 비롯한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성 댓글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공식입장을 전해드린다"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련 근거 없는 루머 양산이나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 등으로 아티스트 본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가족 및 주변 지인에게까지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SP미디어는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확산을 돕는 그 어떤 행동에도 강경 대응할 것이며, 악성 댓글로 인한 추가적인 불미스러운 상황에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루머로 저희 DPS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타가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진세연은 네티즌의 근거 없는 추측과 루머에 분노했다.

진세연은 지난 30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밝힌 자신이 김현중의 집에서 알몸으로 함께 있던 여자 연예인 J씨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과 관련, 여자 연예인 J로 자신의 실명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진세연은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현중하고 연루된 모델 J가 진세연이라고?"라고 지난 30일 오후 게재된 한 트위터 글에 "저 아니니까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란 글을 남겼다.

진세연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오전 "지난 30일 갑작스럽게 진세연이 말도 여자연예인 J가 아니냐는 황당무계한 낭설에 휩싸여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며 "출처와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역시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란 글을 올리며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태연은 이 글에서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며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렇다"고 밝혔다.

태연은 "몇 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다"라며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고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바야흐로 악플러 대한 스타들의 강경 대응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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