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으로만 나와 3연승을 챙긴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에반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회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든 끝에 12-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에반은 팀이 3-1로 앞선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에반은 앞서 24일 롯데전과 28일 SK전에서 불펜 투수로 나와 2승을 챙긴 바 있다.
경기 후 에반은 "상대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았다. 피칭을 할 때 최대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것에 집중했다. 만약 타자들이 치게 되면 내 뒤 수비들을 믿는다. 계속해서 던질 때마다 몸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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